캐나다 영화 로드무비 더톨(함정)-The toll 2020 입니다. 로드무비 또는 기묘한 이야기 같은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 볼만한 영화입니다.
로드무비 더톨(함정)-The toll 2020
출처 : 네이버 무비 |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이지만 평점은 중간 이상으로 초반 전개와 전체적인 분위기는 매우 잘 만든 영화입니다.
매우 비슷한 분위기의 영화로는 택시를 운행하며 계속 같은 시간과 같은 손님이 반복되는 지옥행 특급택시(The Fare, 2020)가 있습니다.
영화 개요
- 감독 : 마이클 네이더
- 주연 : 조단 헤이즈(택시손님 캐미 역), 맥스 토플린(택시기사 역)
- 장르 : 공포, 미스터리
- 국가 : 캐나다
- 러닝타임 : 80분
- 개봉년도 : 2020년
- 등급 : 15세 이상
영화 줄거리
이혼 한 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딸 캐미는 태풍에 의한 비행기 연착으로 새벽에 도착을 했고 우버 택시를 앱으로 호출하게 됩니다.
현대 산타페 택시 기사 스펜서는 탑승한 캐미에게 목적지가 입력이 안됐다며 알려 달라고 합니다.
캐미는 앱으로 목적지를 입력해주고 스펜서는 멀고 외딴 곳이라며 이동을 합니다.
캐미는 새벽 시간에 연락 온 엄마와 영상 통화를 하고 엄마는 캐미에게 얼굴 좀 피라고 하자 캐미는 비행기 연착으로 피곤해서 그렇다며 괜찮다고 합니다.
모녀의 통화를 들은 스펜서는 캐미에게 부모님의 이혼과 자기가 화살로 하는 사냥을 좋아하니 나중에 같이 하자는 등 이것저것 물어보게 되고 캐미는 매우 불편하고 불안하기에 피곤해서 잠시 쉬겠다고 합니다. 이 말에 스펜서는 죄송하다며 조용히 운전을 합니다.
택시는 외진 도로를 가고 있으며 잠에서 깬 캐미는 택시가 우회전을 하자 이 길이 아니라고 합니다.
스펜서는 스마트폰의 길 안내가 이 길을 안내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을 보여주고 캐미도 확인을 합니다.
그렇게 새벽 3시 숲 속 비포장 도로를 가는데 앞에 갑자기 사람이 나타났고 스펜서는 급정거를 합니다.
스펜서는 내려서 확인을 했고 사람이 없어 다시 가려고 하는데 스마트폰이 저절로 꺼지더니 차도 고장이 나서 움직이질 않습니다.
놀란 캐미는 뭔가 의심스런 스펜서에게 수작 부리지 말라 하지만 스펜서도 자신은 처음부터 목적지도 몰랐다며 오해하지 말라고 난감해 합니다.
스펜서를 믿지 못하는 캐미는 우선 자리를 피하고자 트렁크에서 짐을 빼 주변에 인가가 있는지 가보겠다며 택시가 왔던 길로 다시 갑니다.
얼마 못 가 분명히 택시가 들어왔던 길인데 폐쇄 된 도로이니 우회하여 통행료를 내라는 표지판이 길 중앙 곳곳에 세워져 있습니다.
캐미는 무시하고 계속 걸어가는데 앞에 자신이 타고 온 택시와 스펜서가 나오자 당황합니다.
서리가 낀 택시 뒷 유리에 통행료를 내라는 글자가 써 있는 등 메세지가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전달되고 차 안에 있던 캐미가 핸드폰을 충전하기 위해 충전기를 찾던 중 차 안에서 자신의 사진들이 발견되고 스펜서를 다시 의심합니다. 하지만 스펜서도 이 사진을 보고 이건 뭐냐며 뒤로 던지고 캐미와 말싸움을 하던 중 그 사진은 어느 순간 사라집니다.
진짜 이상함을 인지한 이들이 아침이 밝아오기를 기다릴 때 뒤에서 트랙터를 탄 할머니가 오고 이들은 그를 반깁니다.
할머니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할머니는 안색이 어두워지며 당신들을 도울 수 없다고 합니다.
지금 서로 마주 보고 대화하고 있지만 다른 세계에 있는 것이며 통행료를 그에게 내지 않으면 절대 빠져나갈 수 없다고 합니다.
통행료는 피이기 때문에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하고 이렇게 된 이유는 둘 중에 누군가 여기 올 때 살인 또는 자살 등 죽음을 생각하고 왔기 때문에 그에게 선택되어 그렇다고 합니다.
캐미와 스펜서는 믿기지 않지만 어쨌든 아버지의 집 주소를 알려주고 경찰에게도 신고를 해 달라고 합니다.
그러자 할머니는 신고는 하겠지만 경찰이 와도 당신들을 볼 수 없다고 하며 자신은 겪어봐서 보게 된 것이라고 말하고 그를 피해 갈 수도 있다고 하며 이들을 지나갑니다.
캐미와 스펜서는 차에서 화살을 챙겨 주변을 돌아보기로 하고 숲에서 각자의 과거 가봤던 장소와 아픈 기억의 환영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런 환영들은 이들에게 서로 의심하여 죽이게 하도록 부추기고 그렇게 위험할 뻔 했으나 이들은 정신을 차리고 차로 돌아와 그를 피해 갈 수 있다며 차의 창문을 검은 비닐로 다 막습니다.
그렇게 차의 유리를 다 막아버리자 차가 시동이 걸리는 듯 한데 차의 후방 카메라 화면이 켜지고 통행료를 내라는 메세지의 푯말을 환영들이 들고 있습니다.
그 때 시간을 보니 아직 새벽 3시로 이들은 시간이 흐르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자포자기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스펜서가 자책을 하며 캐미에게 미안하다고 합니다. 캐미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빠져나갈 수 있다고 하지만 스펜서는 사실 너를 태우기 전 너를 겁탈하고 죽이려 했다면서 캐미를 공격하려 하자 캐미는 차에 내려 뛰었고 스펜서는 화살로 캐미를 맞춰 쓰러트립니다.
그런데 상황이 끝나지 않자 스펜서는 캐미가 아직 살아있음을 알고 웃으면서 화살을 챙겨 다가갑니다.
스펜서가 화살로 캐미를 찌르려 할 때 캐미가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렸고 둘은 몸 싸움을 하다가 캐미가 스펜서를 찔러 죽이고 쓰러집니다.
캐미가 정신을 차리자 경찰이 와있고 캐미의 아버지가 캐미를 안아 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향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후기
- 저예산 영화 치고는 굉장히 잘 만들었으나 결말의 스토리가 좀 빈약합니다.
- 로드무비를 좋아하는 분에게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 영화 제목 더톨(함정)이란 제목은 영화를 잘 표현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영화의 제목은 더톨:함정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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