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영화 뉴 오더(New order)는 미셸 프랑코 감독의 2020년 영화이지만 국내는 2021년에 개봉했습니다. 훗날 멕시코 사회에서 벌어지는 계층 간의 갈등과 불평등을 강렬하게 묘사한 사회 비판적 스릴러로 영화 뉴오더 줄거리와 결말에 대한 글이며 스포가 있습니다.
영화는 대규모 시위와 폭동으로 시작하여 권력의 부패와 계층 간 충돌에 따라 사회적 불평등이 극단적인 상황에서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 지를 경고합니다.
이 영화는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멕시코를 비난하는 영화로 감독의 사죄 등 멕시코 내에서는 말이 많았던 영화입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
대체로 영화에서 상류층은 스페인계 멕시코 백인들 그리고 이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폭도들은 피부가 검은 멕시코 원주민들입니다.
영화 개요
뉴오더(New Order)라는 제목은 "새로운 질서" 또는 "새 질서"를 의미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기존 사회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권력 구조와 질서가 자리잡게 되는 상황을 상징합니다. 이 용어는 일반적으로 기존의 사회 구조나 정치 체제가 붕괴하거나 변형되면서 새로운 권력 체계가 세워지는 것을 나타낼 때 사용되며, 영화 속에서는 폭력과 혼란 속에서 이전의 계층적 구조가 무너지며 "새로운 질서"가 강압적으로 형성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 제목 : 뉴 오더 (New Order)
- 감독 : 미셸 프랑코 (Michel Franco)
- 장르 : 스릴러, 드라마
- 상영 시간 : 88분
- 개봉 : 2020년(국내 2021년)
- 언어 : 스페인어
- 국가 : 멕시코
- 관람등급 : 청소년 관람불
- 네이버 평점 : 7.81
출연진
- 마리안 역(상류층 딸) : 나이안 곤살레스 노르빈드
- 크리스티안 역(운전기사) : 페르난도 쿠아우틀레
영화 뉴오더 줄거리
전체 줄거리
멕시코 시내에는 시위로 소란이 있지만 또 한 상류층이 사는 동네에서는 부잣집 딸 마리안의 집에서 결혼식을 준비로 이 집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상류층 하객들이 방문 중입니다.
손님들은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나 밖에서는 시민들이 정부에 대한 불만으로 폭동을 일으켜 점점 단순한 집회가 아닌, 극심한 폭력으로 이어지며 거리 곳곳에 혼란과 공포가 퍼지게 됩니다.
결혼식으로 한창 바쁜 시점에 8년 전에 이 집에서 일했던 할아버지가 찾아와 예전 마리안의 유모였던 아내가 위급해 병원에 가야 한다며 20만 페소(약 1,000만원)를 꿔 달라고 합니다.
마리안의 엄마는 즐거운 날 오랜만에 찾아와 돈을 꿔 달라는 행동에 의아해 하지만 일단 여기저기 돈을 꾸어 3만 5천 페소(약 240만원)를 주고 더는 구하기 어렵다고 돌아가 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할아버지는 가지 않았고 마리안을 보자 한번 더 도와 달라고 합니다.
마리안의
오빠가 나와 지갑에 있던 돈을 꺼내 주고 가 달라고 하지만 이 할아버지는 돈이
마련될 때 가지 움직이지 않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마리안은 들어온 축의금으로
도와주기 위해 집안의 금고를 열려 하지만 비밀번호가 변경되어 열리지 않습니다.
마리안은 결국 자신의 신용카드를 챙겨 나왔는데 할아버지는 집으로 갔다고 하고 마리안은 기사 크리스티안과 함께 그 할아버지 댁으로 갑니다.
가는 동안 시위로 인해 갈 수 없다며 경찰들이 돌아가라고 하지만 마리안은 할아버지 댁으로 우회하여 갑니다.
그 사이 폭동은 점차 마리안의 동네까지 확대되어, 결혼식 준비 중인 마리안의 집까지 담을 넘어 침입하게 됩니다.
폭도들과 불만이 많던 집안 직원들은 합세하여 그 동안 자신들을 무시했다며 반항하는 자들은 죽이고 집안의 재물을 다 훔쳐갑니다.
마리안의 엄마도 머리에 총을 맞아 죽게 됩니다.
정부에서도 즉시 손을 쓸 수 없었고 마리안은 할아버지 댁에서 하루를 지내게 되고 다음날 병원에 가려고 할 때 군인들이 들어와 신원 조회를 합니다.
군인들이 마리안을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차에 타라고 하자 크리스티안도 같이 간다고 하였으나 군인들이 저지 합니다.
군인들은 가는 차 안에서 점점 난폭해지며 결국 마리안이 간 곳은 수용소고 대부분 상류층 사람들이 잡혀왔습니다.
그리고 모든 시민들은 통금 시간이 정해지고 허가 된 사람들만 일정 시간 동안 동네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등 강력한 군 통제가 이루어 집니다.
결말
뉴오더 영화 결말은 매우 암울합니다.
상류층들이 잡혀간 수용소에서는 이들에게 살아 돌아 가려면 집에서 돈을 보내 달라는 동영상을 강제로 찍어 보내고 마리안을 포함하여 여성들은 군인들에게 성폭행도 당합니다.
마리안의 아버지와 오빠는 시장과 군 장교에게 마리안을 찾아 달라고 부탁하고 장교는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수용소에서는 집에서 돈을 보낸 사람들을 호출하고 이제 가도 된다면 내보낸 후 총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마리안이 나가게 됐고 군 장교의 명령에 따라 관련 군인들은 총살됩니다.
군인들은 마리안을 크리스티안 집으로 데려 갑니다. 그리고 마리안을 총으로 쏴 죽이고 크리스티안에게 그 총을 줍니다. 그리고 즉시 크리스티안을 총살합니다.
군 장교는 마리안의 집안에 크리스티안 모자가 돈을 갈취하기 위해 이 일을 벌였다고 말하고 마리안의 장례식에 참석하여 애도를 표합니다.
영화는 명확한 결말 없이 사회 구조 전체가 붕괴 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단순히 특정 계층만의 문제가 아닌, 시스템 자체가 붕괴했음을 암시합니다.
시사점
뉴오더는 계층 간 불평등과 그로 인한 폭력의 악순환을 강렬하게 드러내며, 현대 사회에 경종을 울립니다. 영화는 모든 계층이 평등하지 않은 사회에서 폭력과 혼란이 불가피하게 일어날 수 있음을 경고하며 현대 사회에서 불평등과 권력 구조가 극단화 될 때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정치적 불안정을 경고하며, 무너진 질서가 과연 더 나은 사회를 가져올지, 아니면 새로운 폭력과 부패를 초래할 지를 묻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상 영화 뉴오더 줄거리와 결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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